현대인에게 있어서 먹거리, 식기류, 생활공간에 대한 살균과 소독은 필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좋은 먹거리를 안전하게 먹기 위해서는 살균과 소독을 잘 해야 합니다. 먹거리와 식기류를 세척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물질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락스계통인 차아염소산수, 차아염소산나트륨과 이산화염소수가 있습니다. 각각의 특장점을 비교해 보시고 필요한 것을 선택해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1. 차아염소산나트륨 계열과 이산화염소수의 특성 비교표

차아염소산수, 차아염소산나트륨이산화염소
분류염소계열산소계열
작용 성분염소 (CL + O)산소 (O2)
살균력15배
소독력12.5배
살균효과일부 곰팡이균, 박테리아, 바이러스대부분 곰팡이균, 박테리아, 바이러스
PHpH에 따라 살균력효과가 달라짐
(pH스펙트럼이 좁음)
PH 범위와 상관없이 소독력, 살균력 유지
분해성잔류염소가 남음공기중에 빠르게 산화 됨
침투성분자량이 크므로 세균및 바이러스 세포에 침투 불가세포벽을 허물고 침투 하여 완전사멸
안전성피부, 기도, 눈 접촉시 위험, 잔류염소와 반응하여 발암물질 발생잔류염소에 대한 걱정 없음
중금속 제거 기능없음철, 망간, 페놀드이 제거함, 농약 제거에도 활용
금속 부식성있음없음
편리성닫힌 공간에서 사용 부적합 함. 환기 필수닫힌 공간에서 사용 가능
냄새자극성 강한 염소 냄새매우 적음
소독 지속성세포벽을 뚫고 제거하지 못하므로 박테리아 재 번식 가능유지함 – 세균등을 근원적으로 제거함
부산물 생성유기물과 반응하여 부산물 생성함유기물과 거의 반응하지 않음
발암물질 여부트리할로메탄, 할로아세틱에시드, 할로아세토니트릴없음
원생 동물일부 제거함제거함
차아염소산수, 차아염소산나트륨과 이산화염소수의 특성 비교

2. 사용시 나오는 부산물 비교

차아염소산수, 차아염소산나트륨 이산화염소수
할로겐원소 함유 유기화합물THMS, HAA, 포스클로랄, 클로로피크릴, 클로로페놀, N-클로라민, 할로플레론, 블로모하이드린없음
할로겐원소 비함유 유기화합물알데히드, 벤젠, 알카노믹산, 시아노카놀릭산, 카르복실산없음

3. 락스계열 (차아염소산나트륨, 차아염소산수)을 무해하게 사용하기 위한 조건

식당, 급식소, 병원등에서 소독과 살균을 위해서 염소계열(락스)인 차아염소산수, 차아염소산나트륨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래 5가지 조건에서 차아염소산수등을 사용하실 수 있다면 무해할 수 있습니다.

  1. 소독후에 공간을 완벽하게 환기 시킨다. – 차아염소산수 등은 잔류 물질이 많아 환기하지 않으면 잔류물질들과 만나게 됩니다.
  2. 차아염소산나트륨등으로 세척후에는 맑은 새 물로 4번이상 헹군다. 차아염소산수 등은 4번이상 헹궈야 염소물질이 많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3. 절대 알카리성물에 희석해서 사용하지 않는다. – 차아염소산나트륨 등을 알카리성 물에 희석하는 경우에는 소독력, 살균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4. 안정된 농도인 50ppm~200ppm을 유지해야 한다. – 이 이상을 넘어가면 유해성이 증가합니다. 락스 물에 타서 쓰실때, ppm을 재는 기계를 꼭 소지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락스 희석을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여기를 보시면 압니다. https://yuhanrox.co.kr/RoxStory/4743
  5.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발암물질을 흡입하지 않기 위해 조치한다. 환경부의 “생활속 유해물질” 소개 란의 “대중성속에 숨은 위험, 표백제와 락스” 편에서 락스에 있는 차아염소산은 식수를 포함한 유기물과 만나면 트리할로메탄의 발암물질이 생성된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위의 5가지 기준을 명확하게 지킨다면 차아염소산수와 차아염소산나트륨을 살균수나 소독제로 사용해도 됩니다.

그러나 환기가 생각보다 어렵고, 완벽하게 새 물로 여러 번 잘 헹굴 자신 없고, 물이 알카리성인지 확인하지 못하며, 실험실용 방독면을 착용하지 않을 것이라면, 소독 및 살균제로 이산화염소수를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4. 이산화염소수를 사용하면 좋은 이유

안전한 기준을 지켜서 락스계통인 차아염소산수와 차아염소산나트륨을 사용하면 문제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기술한데로 안전한 기준을 지켜서 사용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락스 희석하는 비율도 정말 어렵습니다. 일반인들은 자칫 잘 못하면, 희석을 진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락스 희석 과정에 대한 안전 교육이 어렵고, 또 노동자가 이를 매번 정확하게 지켜내기가 어려워서 차아염소산트륨 중독 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주변 사용 환경을 통제하기도 어렵습니다. 환기도 잘 시켜야 하고, 물이 알카리성인지도 체크해야 합니다. 알카리성이 강한 물에 풀어서 사용한다면, 냄새도 맡게 되지만, 결정적으로 소독효과도 내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발암물질도 나오는데, 10년, 20년후에 이런 발암물질로 인한 피해는 누가 보장할까요?

그리고 만약에 사용환경이 학교 식당 조리실이라면, 식당에 일하는 노동자들도 이런 상황에 모두 노출이 됩니다. 그리고 채소나 과일등을 살균 세척할 때 완벽하게 세척하지 못한다면, 그 잔류물질이 아이들 입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사용법과 환경을 통제할 자신이 없다면, 좀 더 안전한 이산화염소수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